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13일 오후,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조용만 제2차관 주재로 관광업계와의 간담회를 열고 국제 관광시장 선점을 위한 관광산업의 재도약 방안을 논의한다.
간담회에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호텔업협회, 한국마이스협회,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등 관광 관련 주요 협회의 대표자들과 관광벤처기업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우리나라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입국 뒤 진단검사 의무를 해제하고 인접국인 일본은 무비자 관광을 재개해 본격적으로 관광산업 회복에 나서는 등, 세계 각국이 국제관광 정상화에 대응해 관광산업 재도약을 준비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관광산업 경쟁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코로나19 이후의 관광 시장을 한국이 선점할 수 있도록 업계와 협력해 전략을 마련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적으로 관광생태계 복원을 앞당기기 위해 관광업계가 필요로 하는 규제 개선 및 업계 지원 필요사항을 논의한다. 또한 외래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방문의 해’(2023~2024), ‘해외 관광 로드쇼’ 등을 활용한 국내외 마케팅 강화 방안 및 방한 시장별 전략도 협의한다. 특히 외래관광객이 관심이 많은 한국문화(케이컬처)를 연계한 관광콘텐츠 개발 등 방한 경험의 지평을 넓히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외래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출입국과 안내 체계, 여행안전 등 관광수용태세 전반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문체부는 업계와 논의한 사항들을 현재 수립하고 있는 ‘관광진흥기본계획’(2023~2027)에 충실히 담아 관계부처, 지자체, 민간과 협력하여 실행할 예정이다.
조용만 차관은 “현시점은 관광 회복과 경쟁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중요한 전환기”라며, “한국이 국제관광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육성하고, 편리한 여행환경을 구축하는 데 정부와 업계가 한뜻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