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스페셜 2022’ 네 번째 단막극 ‘열아홉 해달들’의 배우 신은수, 김재원이 열아홉의 위태롭고 애틋한 첫사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오는 12월 7일 수요일 밤 9시 50분 방송 예정인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 네 번째 단막극 ‘열아홉 해달들(연출 김수진 /극본 고우진)’은 자퇴서를 품고 다니던 두 명의 열아홉이 만나 서로가 서로의 손을 잡아주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신은수는 극 중 언니 부부에게 방을 빼앗기고, 형부의 외도를 묵인하며 부모님의 부부싸움을 매일 보고 들으며 살아가는 불행한 열아홉 ‘김재영’ 역을 맡았다. 자퇴서를 부적처럼 품고 다니며 탈출을 꿈꾸는 김재영(신은수 분)은 꿈을 실현하기 위해 또래를 대상으로 한 지하경제 시장에 뛰어들어 돈을 모으는데, 이를 통해 서우규(김재원 분)와 엮이면서 낯선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김재원은 다섯 살 때 아버지가 가출, 어머니는 알콜 중독, 먹고 살기 위해 모친의 슈퍼에서 물건을 팔아가며 살아가는 ‘서우규’역을 연기한다. 희망도 없고 꿈도 없는 서우규는 자퇴서를 내고 떠나는 상상을 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지만, 김재영을 만나면서 자신의 삶에 대한 희망이 생기기 시작한다.
방송에 앞서 오늘(5일) 공개된 스틸에는 신은수와 김재원이 교실 안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무언가를 주고받는 모습이 담겨있다. 김재원이 신은수에게 무언가를 전달하자 그녀는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그를 빤히 쳐다본다. 이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물건은 무엇이고, 교실 안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하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성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눈을 크게 뜬 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신은수의 표정을 확인 할 수 있다. 풋풋한 교복 비주얼과 반묶음 단발머리를 한 그녀가 충격을 받아 ‘입틀막’ 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그런가 하면, 김재원은 어딘가 한 곳을 응시하며 덤덤하고 무표정한 모습이다. 과연 탈출을 꿈꾸는 ‘열아홉’ 청춘들에게 어떠한 사연이 담겨있는 것일까.
특히 무덤덤한 표정으로 신은수와 김재원이 어딘가로 떠나고 있어 두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기차에서 내려 모든 걸 포기한 듯한 표정 속 두 사람의 목적지는 어디인지, 즐거워 보이지 않는 여행길에는 어떠한 사정이 담겨있는지 시선을 사로잡는다.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 네 번째 단막극 ‘열아홉 해달들’은 오는 12월 7일 수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보도자료출처: R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