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주 1차 현장조사 결과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받은 운송사와 차주의 업무복귀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현장조사는 국토부·지자체·경찰로 구성된 51개 현장조사반이 운송사나 차주가 운송을 거부한 총 96개사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5일 16시 현재 운송사 8개사에 대해서는 조사를 완료하였고, 31개 운송사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조사를 완료한 8개사에서는 운송사나 화물차주가 대부분 운송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 협조적인 분위기 속에서 현장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주 1차 현장조사 결과 문자를 통해 명령서를 발송한 264명 중 통화가 불가했거나 업무복귀 의사가 없었던 89명에 대해서는 전화를 통해 업무복귀의사를 확인 중이다.
또한 지난주 시멘트 공장 인근에서 불법주차로 인해 조사개시통지서를 발부받은 차량에 대해서도 오늘부터 업무개시명령서를 우편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발부 중이다.
집단운송거부 관련 집회 등 참가인원은 5,300명으로서, 출정식(9,600명) 대비 55% 수준으로 감소했다.
14:49경 군산 현장의 한 천막에서 노름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있어, 경찰이 출동하여 현행범 10명을 체포했다.
(시멘트) 오늘 15.7만t이 운송된 시멘트의 경우 평년 동월(18.8만t) 대비 84%로, 평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레미콘) 시멘트 운송량 증가에 따라 오늘 24.4만㎥이 생산된 레미콘의경우 평년(50.3만㎥) 대비 49%으로, 생산량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항만) 전국 12개 주요 항만의 오늘 일일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지난주 월요일(11.28.) 반출입량의 204% 수준이다.
평시 반출입량 규모가 가장 큰 부산항의 오늘 일일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지난주 월요일(11.28.)의 184% 수준이다.
특히, 평시 반출입량 규모 2위인 인천항의 경우 오늘 10시부터 17시까지 7,659TEU가 반출입되어, 평시(8,126TEU) 대비 94% 수준까지 회복했다.
(광양항 대체수송력 강화) 집단운송거부 이후 물류 피해가 심각한 광양항에 오늘 관용 및 군위탁 컨테이너 화물차 8대를 추가 투입하여 대체 수송력을 강화하였으며, 내일도 12대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입된 컨테이너 화물차가 운행할 때 경찰차가 에스코트하도록조치하여, 오늘 10시~17시 기준 광양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일부 재개(137TEU)되기 시작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 오전 부산의 공동주택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및 이에 동조한 건설노조의 공사중단 움직임에 따른 건설공사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원 장관은 오후에 부산신항의 임시사무실을 찾아 컨테이너 반출입 현황 등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부두운영사·운송업체 관계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어명소 2차관은 전남 광양항과 여수산업단지 석유화학기업을 방문하여 업계의 운송재개를 독려하고 정부의 엄정한 대응의지를 표명했다.
[보도자료출처: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