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방보조금을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인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명칭을 “보탬이(보탬e)”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탬이(보탬e)”는 보태어 도와준다는 의미와 전자시스템을 의미하는 ‘이(e)’를 덧붙여, 지방보조금을 통해 국민 생활에 보탬을 드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정과제로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지방보조금(2022년 54조 원 규모)의 교부·집행·정산 등 업무 전(全) 과정을 전자화하여 지방보조금의 중복·부정수급을 방지하고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지난 8월 1일,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지방보조금 예산편성 기능을 일부 서비스하고 있다.
오는 2023년 1월부터 지방보조금 집행과 대국민 정보공개 서비스를 포함한 2단계를 개통할 예정이며,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관리 등을 포함한 전면 개통은 2024년 1월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행안부는 지방보조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이 지방보조금을 관리하는 대표 창구임을 홍보하기 위해 온(ON)국민소통을 통해 명칭 공모를 시행했다.
9월 6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366개(중복제외)의 후보작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를 통해 상위 10개의 명칭이 후보로 선정됐다.
이어서 대국민 심사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보탬이(보탬e)”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의 최종 명칭으로 선정됐다.
최종 당선작은 대상(100만 원) : 보탬e(보태미), 최우수상(30만 원) : 지방도움e, 우수상(20만 원) : 지방보조금 알림e, 응원상(1만 원) : 지방보조금 속속들e 등 25개 등으로 당선자에게 모바일 상품권으로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명칭이 확정된 만큼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지방보조금 집행과 대국민 정보공개 등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병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보탬이(보탬e)가 지방보조금 관리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기관 및 국민께서 기억해 주시고 많이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