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12월 7일 오후 충남 당진 소재 현대제철 제철소를 방문하여 철강재 운송현황 및 업계 피해상황을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집단운송거부 이후 지난 11월 27일에 이어 두 번째로 동 제철소를 방문한 어 차관은 피해상황을 점검한 뒤, 현대제철, 당진시, 당진경찰서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현대제철 관계자는 “집단운송거부로 제품 출하 지연이 계속되면서 피해가 협력업체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며,향후 운송 문제가 계속되면 생산차질도 우려 된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어 차관은 “철강산업은 자동차·조선 등 핵심산업에 필수소재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정부는 피해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필요 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니 화주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출하해서 관련 업계로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아달라”고 밝혔다.
또한 함께 참석한 당진경찰서 및 당진시 관계자에게 “화물연대의 운송방해, 공장 앞 도로의 집단 불법주차와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 아래 엄정하게 대응하고, 기업의 운송 호위 요청 등에 대해서는 총력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