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이 웃음부터 긴장까지 다채로운 촬영 분위기가 담긴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박세연(하지원 분)이 가짜 동생 유재헌(강하늘 분)의 정체 폭로 엔딩으로 화제를 모았던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연출 윤상호/극본 조성걸/제작 빅토리콘텐츠) 9,10회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9,10회 비하인드 영상에는 배우들이 캐릭터에 완벽 몰입돼 디테일한 감정 표현 연기를 선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공개된 강하늘과 하지원의 투샷은 북에서 온 사촌 동생 유재헌이 무명의 연극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박세연이 데면데면하게 구는 모습이다.
강하늘은 평소 잘 놀라는 하지원을 위해 살짝 다가갔으나 결국 대실패. 진지한 와중에도 숨길 수 없는 장꾸미까지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배우 지승현과도 촬영 중간 중간마다 즉흥 애드리브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특히 10회에서 화제를 모았던 손목 엔딩씬의 탄생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유재헌이 자금순의 손자 리문성을 캐고자 박세연을 괴롭히는 기자에게 다가가 일침을 날린 뒤 박세연의 손목을 잡아 현장을 빠져나가는 엔딩 장면. 본방송만큼이나 박력 넘치는 유재헌의 모습이 담겼다.
그런 유재헌의 돌발 행동에 박세연도 숨겨뒀던 감정을 폭발시켜야 하는 상황. 하지원은 화가 치밀어 오른 모습을 쏟아내다가도 강하늘 눈만 쳐다봐도 웃음이 터지는 꽁냥 케미를 드러냈다.
또한 특별 출연으로 작품과 화면을 빛낸 배우들도 비하인드 영상에 포착됐다. 리문성의 아내 진숙 역을 맡은 배우 백진희는 본촬영이 진행되기 전부터 캐릭터에 스며든 모습으로 윤상호 감독의 감탄을 자아냈다.
리허설 때 맞췄던 동작들까지 착착 선보이며 특별 출연 이상의 존재감을 발휘한 것. 배우 노상현도 리문성의 가슴 아픈 과거사를 보여주기 위해 평소보다 한층 더 진지해진 분위기로 캐릭터의 결을 살렸다.
촬영을 마친 백진희는 “감독님과 노상현 배우가 편하게 대해주셔서 잘 마칠 수 있었다. 중요한 장면인 만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커튼콜’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호텔 낙원 손자 리문성의 존재를 파헤치려는 해랑일보 열혈 기자 역으로 특별 출연한 김강현도 베테랑 배우답게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김강현은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 ‘커튼콜’에 잠깐 출연했지만 대본이 너무 탄탄하고 재밌으니까 많이 기대해달라”고 인사를 남겼다.
이처럼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과 화기애애한 호흡이 작품성으로도 빛나는 드라마 ‘커튼콜’은 매주 월화 밤 9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보도자료출처: R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