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2월 9일, 전남 곡성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12,500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12월 7일 곡성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중수본은 농장에서 언제든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가능한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바이러스가 외부에 퍼져있어도 농장에서 소독을 철저히 하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차량 또는 사람, 장비 등 매개체를 통해 농장과 축사 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농장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농장에 진입하는 차량은 고정식 소독기와 고압분무기로 2번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농장주와 종사자는 농장 또는 시설에 처음 들어갈 때 소독하고, 하루 중 기온이 높아 소독 효과가 좋은 오후 2시~3시에 한 번 더 집중적인 소독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