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2월 15일에 열린 도심융합특구 심의위원회에서 울산광역시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심융합특구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주요도시의 도심에 범부처 지원을 집중하여 산업?주거?문화 등이 집약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성장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번 울산광역시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 선정으로 지방 5대 광역시가모두 도심융합특구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그간 ?도심융합특구 조성계획?(’20.9.)에 따라 대구·광주·대전·부산시가 제안한 특구 후보지의 적정성을 관계부처 및 전문가로구성된 적정성 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하여 선정했고, 이후, 각 지자체에서 국비 지원을 받아 도심융합특구 조성전략과 기반시설 계획 등을 담은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에 사업지로 선정된 울산 도심융합특구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울산 도심융합특구(약 193만㎡)는 울주군 울산 KTX역세권과 중구 테크노파크 일원으로, 하이테크산단, UNIST, 울산대학교, 혁신도시, 장현도시첨단산단 등과 인접해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철도, 경부고속도로와 더불어 향후 부울경을 잇는 광역철도와연계하여 부울경 동반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소, 미래 모빌리티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 관련 신규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여, 창업지원, 각종규제 완화 등 도심융합특구의 다양한혜택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과 함께, 매력적인 주거?산업?문화 복합공간도 마련하여 울산시 도심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울산시는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여 첨단산업시설과 주거?문화?상업이 공존하는 복합혁신시설 구축 등 광역거점 조성을위한 실행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울산시에 기본계획 수립 예산(3억원)을 지원하고,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기재부, 중기부 등과 함께 도심융합특구 조성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정희 국토정책관은 “울산 도심융합특구가 동남권 메가시티의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울산시와 함께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