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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종오리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및 부산 기장군 토종닭 농장 H5형 항원 검출

전국 일제 집중 소독기간 2023년 1월 20일까지 연장 운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함평군 소재 종오리 농장(약 16,000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됐고, 부산 기장군 소재 토종닭 농장(약 226마리 사육)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부산 기장군 소재 소규모 토종닭 농장에서 농장주가 폐사 증가로 방역당국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를 했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중수본은 기장군 소재 토종닭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중수본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검출되고 있고, 한파로 인해 농장의 소독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전국 일제 집중 소독기간(2022.11.23.~12.20.)을 2023년 1월 20일까지 1개월 연장 운영하고, 가금농장의 소독 상황을 지속 확인·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고위험 지역 하천 인근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는 관계기관(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과 함께 12월 23일까지 일제 특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동 기간 중 가금 사육농가에서 농장에 처음 들어갈 때 반드시 소독을 하고, 하루 중 기온이 높아 소독 효과가 좋은 오후 2~3시에 집중 소독을 실시하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추워진 날씨로 고압분무기 등 소독장비가 얼거나 동파될 수 있어 소독장비에 대한 동파방지 조치를 하고, 매일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농장 내 유입 차단을 위해 차량 및 사람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차량 출입 시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시설 + 고압분무 소독), 출입자(농장주·종사자 포함) 방역복·덧신 착용 및 전용 장화로 갈아신기, 손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보도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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