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우수조달물품 신규 지정기업 54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우수제품 제도개선과 판로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에 우수제품으로 신규 지정된 60개 제품은 신청 제품 총 297개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것으로, 심사 통과율은 20.2%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 기술·품질 평가비중 확대, △ 핵심기술에 대한 평가 강화, △ 1박 2일 심사 시범 도입 등 우수제품의 성능·기술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개선된 심사방식이 최초 적용됐다.
신규 우수제품에는 재난예방·국민안전 제품, 친환경 제품 및 테러 방지 제품 등 고품질 공공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제품이 포함됐다.
재난예방·국민안전 제품으로는, 겨울철 제설효과를 높인 음성명령 기반의 ‘제설제 살포기’, 후방 차량에게 터널 내 사고를 신속히 알려 2차 사고를 예방하는 ‘사고음향자동검지시스템’ 등이 지정됐다.
환경제품에는,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하는 오존 발생을 최소화한 ‘대기압 플라즈마 기반 공기살균탈취기’와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재료로 재활용한 ‘커피박 플라스틱 복합재 바닥판’ 등이 있다.
또한, 정전 등 비상상황에서도 정상 작동되는 ‘차량 및 전차 방호장치’가 대표적인 대테러 제품으로 신규 선정됐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이날 신규 우수기업과의 간담회에서 조달현장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판로 활성화 및 우수제품 제도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청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에게 “우리 중소기업들이 기술혁신을 통해 성능과 품질이 뛰어난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나라 산업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며, “조달청은 우수제품 개발과 제조에 힘쓴 중소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보다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혁파하고 판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조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