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해'스마트한 업무공간 활용 시범사업'대상으로 선정된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에 온북(업무용 노트북)을 활용한 자율좌석형 업무공간 조성을 완료하고 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시범사업에는 총 6개의 중앙행정기관이 신청했으며 기관별 현장 방문 및 심사 등을 거쳐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당시 교육안전정보국)이 최종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디지털교육기획관과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직원들의 의견 수렴 및 자문(컨설팅)을 거쳐 업무공간 활용 계획안을 마련했으며, 약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2년 12월 공사를 완료하고 2023년 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은 교육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2023년 신설된 전략 조직으로, 기존에 교육부가 일하던 방식과 사고를 탈피하여 수평적 조직문화를 갖추고 혁신적 방식으로 일하며 민간과 공공의 새로운 협력 파트너십 모델을 구축하는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의 공간 혁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앙부처에서는 최초로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를 활용한 온북(업무용 노트북) 및 자율좌석 예약시스템 등을 설치하여, 직원들이 원하는 좌석에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시설을 구축했다.지난 해 시행된 조달청의 경우 탁상형 컴퓨터를 이용한 자율좌석제를 도입했으나, 노트북을 기반으로 한 자율좌석제는 교육부에서 최초로 시행된다.
둘째, 수평적 자리배치를 통해 사무실을 개방과 공유의 공간으로 재설계하고, 여유 공간을 다목적실 및 개방형 회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셋째, 회의실이나 국장실 중간에 공간을 분리할 수 있도록 접이형 칸막이를 설치하여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러한 공간 혁신을 토대로 일하는 방식도 바꾼다.
회의실에서는 직급에 상관없이 동등한 위치에서 활발하고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위해 “00님”으로 호칭하고, 자유로운 복장으로 사고의 유연성을 높인다.
또한, 업무도 과제를 주도하는 관리자(매니저)와 해당 과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들이 팀을 꾸려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도출하는 방식(과제 탑승제)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단일 직무와 역할에서 벗어나 다양한 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개인의 성장은 물론 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디지털교육기획관 운영의 특징]
? (온북) 기존 물리적 망분리 환경에서 PC를 2대 사용하면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여 단일 PC(노트북) 기반 스마트 근무환경 조성
? (호칭 파괴 회의) ”00님“으로 호칭하여 직급에 상관없이 동등한 위치에서 활발하고 자유로운 의사소통
? (자율 복장) 자유로운 복장으로 사고의 유연성 제고
? (자율 좌석제) 전 직원 대상 자율좌석제를 실시하여 직급 간, 부서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협업을 활성화하여 업무 효율 제고
? (페이퍼리스 회의) 태블릿 등을 활용하여 종이없는 회의 환경 조성
? (과제 탑승제) 과제를 주도하는 관리자(프로젝트 매니저)와 해당 과제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직원들이 팀을 꾸려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 도출
? (재택근무) 노트북을 활용한 업무처리로 재택근무 활성화
심민철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은 “업무공간의 변화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공간에서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여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보다 수평적인 분위기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생각과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디지털 기술 발전과 더불어, 미래 지향적인 업무공간의 구성?운영은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창출하는 데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정부청사의 업무공간 변화는 일 잘하는 열린 정부 구현을 위한 핵심요건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는 업무공간 활용 시범사업 등을 통해 직원 불편사항?개선사항 등을 반영하여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할 수 있는 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