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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김재환, 윤도현과 세월 넘은 선후배 우정 ‘훈훈’


KBS ‘불후의 명곡’이 김재환이 YB 윤도현과 남다른 선후배 친분으로 시선을 끈다.

1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597회는 ‘아티스트 YB’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에는 윤도현부터 박태희, 김진원, 허준, 스캇 할로웰까지 YB 전 멤버들이 자리해 함께한다.

김재환은 윤도현과 각별한 선후배 사이를 인증한다. 명절 때마다 윤도현의 집을 찾아 인사한다는 김재환은 정식 데뷔 전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윤도현과 대결을 펼친 인연이 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당시 연습생 신분으로 윤도현에 승리를 거둔 김재환은 “그 때 제가 음악을 하냐 마냐 했는데 그 상황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며 “이후 선배님과 스케이트 보드 타러 다니고, 뮤지컬도 보러 다니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그러나 김재환은 윤도현에 받은 것보다 드린 게 훨씬 많다며 반전 증언으로 시선을 끈다. 그는 윤도현에 “명절마다 선물세트 드리고, 이번에 기타 선물도 했다”며 “최근에 형님 따님 크리스마스 선물로 패딩을 사줬다”며 ‘아낌없이 주는 후배’의 면모를 뽐낸다고.

김재환은 이내 윤도현에 대한 남다른 존경심을 표하면서 “최근 선배님과 1시간 넘게 통화하며 음악적 고민을 털어놨는데, 통화하면서 제 내면에서 하고 싶었던 음악의 방향성을 찾았다”며 “달라진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주먹을 불끈 쥔다. 또, 윤도현을 “음악적으로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선배”라고 표현하며 감사를 전한다.

김재환은 무대에 올라 YB가 리메이크 한 바 있는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자신만의 색깔로 선보여 명곡 판정단은 물론이고, YB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YB 특집은 ‘한국 록 다시 부르기’, ‘YB 대표 명곡 부르기’ 등 총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1부 방송은 ‘한국 록 다시 부르기’ 편으로 김기태, 김재환, 서도밴드, DKZ, 터치드가 무대에 올라 경연에 나선다. 특히, 이번 1부에서는 ‘록의 전설’ 전인권이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등장을 예고해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아티스트 YB’ 편은 11일과 오는 18일 2주에 걸쳐 시청자를 만난다.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보도자료출처: R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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