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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발렌타인데이 콘서트' 개최

정재형, 포르테 디 콰트로와의 이색 데이트

초콜릿보다 깊고 캔디보다 달콤한 사랑과 낭만이 콘서트홀을 가득 채운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새롭게 시작하는 스페셜데이콘서트 시리즈의 첫 번째 음악회로 '발렌타인데이 콘서트'를 2월 14일 오후 7시 30분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랑과 배려를 확인하는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특별한 조합의 이색二色 데이트가 펼쳐진다. 1부에서는 방송과 무대를 넘나들며 싱어송라이터이자 영화음악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곡가 정재형이 무대를 꾸민다.

오랜 기간 음악활동을 이어오며 클래식 음악 전공자로서 한국 대중 음악계를 보다 풍성하게 해주었다는 평가를 듣는 정재형은, 이날 연주회에서 피아노 솔로부터 오케스트라 협연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국내 대표 클래식 연주자인 첼리스트 송영훈과 비올리스트 김상진 등이 특별 출연해 보여줄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아름다운 교감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2부에서는 ‘팬텀싱어’의 주인공이자 국내 대표 크로스오버 남성 그룹으로 자리잡은 포르테 디 콰트로가 무대에 오른다.

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로 구성된 포르테 디 콰트로는 2017년 결성과 동시에 큰 화제가 되었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 중인 전국 투어 콘서트와 음악차트 1위를 거머쥐기도 한 음반을 통해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콘서트에서는 이들의 대표곡부터 발렌타인데이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는데, 박상현이 지휘하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보여줄 하모니에 기대가 뜨겁다.

유 사장은 “소중한 사람과 귀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각별히 준비한 만큼 영원히 기억할 특별한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입장권은 3만원~12만원이며 예매는 예술의전당(02-580-1300)과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스페셜데이콘서트’는 2020년부터 예술의전당이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 콘서트 시리즈로 특별한 날에 맞춰 아름다운 음악으로 추억과 기억을 소환하는 이색적인 음악회다.

클래식 음악 애호가부터 초심자까지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구성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참석하고 싶은 음악회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스페셜데이콘서트는 음악회장의 문턱을 낮춤으로써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극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렌타인데이 콘서트'가 물꼬를 열면 2월 23일 콘서트 드라마 '굿모닝 독도', 5월 9일 '소프라노 조수미의 ‘효’ 콘서트', 6월 25일 6·25전쟁일 기념 콘서트와 10월 30일 '10월의 마지막 밤 콘서트', 12월 23일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서트' 등이 연이어 개최된다.

[보도자료출처: 김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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