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 강하면 항금리 홰동화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주희)가 지난 30일 긴급 대책회의에서 2020년 강하면 항금리 홰동화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항금리 홰동화제 추진위원회는 매년 정월 대보름에 마을회관 옆 주차장에서 개최하는 홰동화제를 올해에는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고 인간과 인간 사이의 전염을 거쳐 대규모로 확산되는 특징을 갖고 있어 항금리 홰동화제 추진위원회는 범 정부차원의 대응 정책에 참여하고 주민안전을 위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주희 추진위원장은 “동물을 숙주로 변이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돼지열병이나 구제역 , 조류독감 등의 동물 전염병이 아닌 사람사이의 전염을 거쳐 대규모로 확산되는 전염병이다”라며 “마을 주민의 안전과 범 정부차원의 대응 정책에 참여하기 위해 취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으로 고열과 근육통, 마른기침, 인후통, 호흡곤란의 증상을 보인다.
2003년 유행했던 사스(SARS) 및 2012년 메르스(MERS)와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신종인 것으로 밝혀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직접적인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예방이 필수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전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을 것과 외출시 위생 마스크를 착용하여 호흡을 통한 전염을 예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사람이 밀집한 지역을 피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호흡기 질환의 사람에게서 속히 멀어져야 하며 귀가 후에는 외출시 복장을 벗어 세탁하여야 한다.
[보도자료출처: 양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