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는 신종코로나 감염증의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오는 2월 8일(토) 개최 예정이던 『2020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를 전격 취소 하기로 했다.
북구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자 중앙정부의 결정이나 권고와는 별도로 자체결정을 통해 연례행사로 진행하던 정월대보름 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매년 1만명 이상의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대구지역 최대규모의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가 세시풍속을 계승하기 위한 본래 취지를 벗어나 감염증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게 되어, 이러한 북구의 결단에 대해 주민들과 관계자들은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번 북구의 대보름 축제 취소 결정은 다른 지자체들의 행사 진행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감염증 확산에 대한 경각심이 고취되고, 각종 예방활동 또한 더욱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구청 관계자는 “해마다 전국 최대 규모로 성대하게 치러지는 금호강 정월대보름축제가 취소된 것에 안타깝지만, 대보름 축제의 진정한 의미인 지역주민들의 안녕과 건강을 위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임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대구시 북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