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영)가 무균묘로 생산한 고구마 우량 종순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30일 센터에 따르면 오는 2월 21일까지 신청을 받아 고구마 우량 종순 공급을 시작해 올해 총 3만 주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품종은 증미, 호감미, 대유미, 진율미 총 4개 품종이며, 육묘시설을 갖춘 육묘가능 농가에 분양한다.
고구마의 묘 생산은 영양번식(꺽꽂이)으로 생산해서 매년 재배하기 때문에 같은 묘를 재배하면 바이러스병에 의한 수량 감소와 상품성 하락으로 이어져 농가소득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번에 센터에서 공급하는 고구마 바이러스 무균묘 우량 종순은 조직배양실에서 바이러스가 없는 고구마 생장점을 채취해 배양한 후 순화 증식과정을 거쳐 생산한 조직 배양묘다.
이렇게 생산한 우량 종순을 이용할 경우 농가의 종묘구입비 절감뿐 아니라 고구마의 생산량도 20~30%가량 증가하는 것은 물론 맛과 품질도 우수하여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부터 고구마 무균묘 공급을 통해 품질을 높여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충주 고구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충주시농업기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