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30일 오후 3시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울산광역시 의원, 북구 의원, 북구청 관계자, 자문단, 학부모, 교사 등 60명을 대상으로 「울산미래교육관 설립 연구 용역 결과 보고회」를 실시하였다.
울산미래교육관은 미래학교·미래교실을 구현한 공간에서 미래교육과 진로를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복합문화시설로, 북구 옛 강동초등학교 자리에 추정예산 412억원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울산미래교육관은 4차산업 시대와 디지털 세대에 맞는 교육으로 변화,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야와 다양한 기회 제공,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 관련 수업에 대한 교원들의 관심 증대를 충족시키기위한 시설이 될 것이다.
이에 울산미래교육관은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반의 교육체험 △미래학교·미래교실을 구현한 공간에서 미래형 수업 △체험 중심·개인별 맞춤형 미래형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김진숙 미래교육정책본부장(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미래사회 대비를 위해 교육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에 이어 서유석 교수(창원대)의 사업 규모, 사업의 적정성, 지리적 여건 등에 대한 타당성 용역 결과 발표 와 정종욱 대표(주,브레이너리)의 콘텐츠 구성 연구 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신현석 교수(울산과학기술원)는 “사회에서는 이미 4차 산업혁명시대에 따른 준비와 많은 변화가 감지되는데, 학교 환경은 이를 수용하기에 여러 가지 한계와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교육구성원들의 의견과 지혜를 모아 울산미래교육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울산미래교육관이 설립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각계각층의 울산교육공동체는 미래교육과 진로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공간이 울산 지역에 필요하다는 점에 다같이 공감했다.
미래교육 전문가 박현주 교수(조선대)는 “울산미래교육관 설립은 시교육청만의 사업이라는 인식을 넘어, 지자체와 유관 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가능하며, 이를 위해 각계각층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노옥희 교육감은 “울산미래교육관 설립을 통해, 창의융합형 미래학습체제 구축 및 미래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울산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