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임)은 지난 27일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위기 경보가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 수준으로 격상됨에 따라, 청 내에 비상대책반 상황실을 설치하고 즉각 가동하여 각급 학교에 대응 지침을 전파하였다.
영암교육청 관내 학생·교직원·학부모 전수조사 결과에 의하면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유 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감염병 조기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1.2차 비상대책반 회의를 열고 감염병 예방체계 구축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 우선 의심 증상자는 즉시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에 신고(☎1339) 하도록 하고, 무증상자라 하더라도 중국 후베이 지역에서 귀국한 교직원·학생·학부모는 귀국일을 기준으로 14일간 자가격리(격리기간 출석인정)하도록 했다.
특히 개학을 앞두고 있는 학교 현장의 감염병 예방 교육 및 방역 지원, 교육기관 별 대응 태세 점검, 보건소와 핫라인을 구축하여 협조체계 유지 등 대응 체계 강화와 함께 증상자 발생 시를 대비하여 상황별로 실효성 있는 지원계획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에서부터 ‘기침예절 준수, 손씻기 생활화’ 등 기초적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 하도록 함과 동시에, 의심 증상 발생 시에는 의료기관 방문 전에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하고 이후 안내에 따르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하는 등의 학부모 대상 홍보 및 보건소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지역 내 환자 발생 여부 등의 상황에 따라 추가적 조치를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현장에 마스크(KF94), 세정제,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지원하고 교육시설 소독, 계기교육, 단체행사 자제 등 감염병 예방 관련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라남도교육청에서는 지난 28일에 22개 교육청 교육지원과장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방안 협의를 위한 화상회의를 주재하여 지역청별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청 우선조치 사항, 일일상황 보고 등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나임 교육장은 “감염병 예방 대응 매뉴얼의 적극적 실천과 학교 현장 예방체계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말라. 특히 아이들이 있는 곳은 어디든 예방대책을 마련한다는 원칙으로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하였다.
[보도자료출처: 영암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