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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 총력

주민다중이용시설 손소독제, 세정제 등 위생용품 비치

최근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격상되고, 국내 확진환자가 11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질병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천구에는 현재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30일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의심환자가 금천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이로써 구는 30일까지 총 33명의 의심환자가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및 역학조사를 진행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는 나오지 않았다.

구는 지난 1월 28일부터 금천구 보건소 4층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비상대책상황실을 구성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상황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주말,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 운영하며, 이후에는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상황을 유지하며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구는 금천구보건소, 독산보건분소, 희명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운영,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대응지침에 따라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을 방문했거나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상(발열, 기침 등)이 있는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선별진료를 실시한다. 검체 검사결과 확진판정을 받을 경우 지정병원으로 이송하여 격리치료를 받게 된다.

아울러, 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매일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2월 6일부터는 구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구청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조해 전통시장, 복지관, 외국인 밀집지역 등 주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현수막, 포스터 등 홍보물을 부착하고, 손소독제, 세정제, 마스크 등 위생물품을 배부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중국을 방문했거나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증상이 나타나는 주민은 금천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비상대책반(☏02-2627-1971~6)으로 연락한 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선별 검사를 받으면 된다.

한편,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예정되어 있던 주민과의 대화 등 다수의 주민이 모이는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다만, 개최가 불가피한 주민참여 행사는 행사규모를 최대한 축소해 개최하되, 행사 참여자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감염병 확산에 대비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대중교통 이용, 공공장소 방문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등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완전히 소멸될 때 까지 중앙정부,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총력 대응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금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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