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최근 빠르게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선제 대응을 위해 관내 3개 대학과 비상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동작구는 서남권 유일한 대학 밀집지역으로 해외 유학생이 5천여명에 달한다. 이에 구는 지난 30일 숭실·중앙·총신대학교 측에 ▲중국 유학생 포함 중국 방문자 현황조사 ▲자가격리 안내 ▲의심증상자 신고 등 철저한 조치를 당부했다.
동작구 재난안전방역대책본부는 각 대학과 핫라인을 가동해 매일 오후 특이사항 발생여부 등 실시간 진행사항을 철저히 공유하기로 했다. 금일 3개 대학을 방문해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으며, 학교별 대응 조치사항과 학교 개강에 따른 관리 대책을 협의했다.
또한 오전 이창우 동작구청장주재로 개최한 동작구 재난안전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는 마스크 13만장 지원으로 공공시설이나 유관기관에 방문하는 구민 누구나 마스크를 배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음 주까지 마스크 35만여장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시설 및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방역수칙 이행 독려 및 실시간 주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30일 점검을 실시했다. 대상은 동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체육센터 등 30개소로 ▲손세정제·마스크 비치 여부 ▲예방행동수칙 배부여부 ▲근무 직원 마스크 착용 유무 등을 확인했다.
미흡한 부분은 즉시 조치하고 시설별 비상물품 요청 시에는 신속하게 배부할 예정이며, 구는 상황종료 시까지 점검시설을 확대해 방역대책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소규모 숙박업소 44개소 대상으로 ▲중국 방문 이력이 있는 투숙객 현황 파악 ▲감염증 예방수칙 포스터 배부 및 안내 ▲소독 실시 여부 ▲비상방역용품 비치여부 등 현장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폐문부재중인 3곳을 제외한 41개 업소들은 소독실시를 완료했으며, 예방수칙 포스터를 부착했다. 앞으로도 동별 방문간호사의 방문을 통해 주기적인 숙박업소 점검을 실시하고 관리에 나선다.
이밖에도 고시원, 종교시설, 노래연습장 등 민간다중이용업소 1,192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등 안내를 통해 감염증 확산방지에 노력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민·관·학 등 지역사회 전체가 협력하여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함께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은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