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관(관장 박용완)은 갤러리 초대전으로 류미숙 작가의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제주 돌담, 사랑이 머물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5층 갤럭시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제주 돌담은 울담, 밭담, 집담, 산담, 잣담, 갯담 등 역할에 따라 다양한 이름을 지니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울타리 혹은 경계의 의미를 뛰어넘어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삶 깊숙이 끌어들여 누려온 제주 사람들의 혼이 담겨 있는 돌담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 사람들의 예술적 숨결로 빚어낸 돌담의 문화적 가치에 집중한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경계인 듯 경계 아닌 듯 천연덕스레 바람을 맞이하고 미련 없이 보낼 줄 아는 제주의 돌담 앞에서 억센 비바람에 맞서 차곡차곡 쌓아온 제주 사람들의 숨결과 삶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고 고백한다.
류미숙 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문화상, 전국 사진공모전 및 촬영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을 바탕으로 일본 후쿠오카 국제사진 페스티벌, 서울국제사진 영상기자재전, 울산 국제사진 페스티벌 등에 참여하며 울산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