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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보건소, ‘코로나 예방 최전선’서 전력투구 주목


완주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경주하고 있는 가운데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완주군보건소의 전력투구가 주변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이날까지 읍면을 통해 주민들에게 8만장의 마스크를 배부했으며, 다중이용시설 등에 소손독제와 살균소독제를 배부해 왔다.

완주군은 또 유해세균이 침투하지 못하게 차단하는 간이음압시설과 의심환자 격리실이 있는 선별 진료소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4일부터는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를 완주군보건소에 설치해 폐렴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신종 감염증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완주군은 선별진료소에 중국과 그 이외의 해외를 다녀온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유증상자 등은 수탁기관에 의뢰하여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완주지역에서 아직까지 중국 이외의 해외 방문자 중에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완주군은 최근 중국 유학생 귀국이 증가함에 따라 귀국 학생들의 원룸 등 생활 주거지 주변에 손소독제 200개를 삼례읍사무에 전달하는 등 보건소와 혼연일체가 되어 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우석대학교에도 예방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종 감염증 예방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완주군보건소는 특히 귀국유학생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능동감시에 준하여 일일모니터링을 하는가 하면 중국어 예방수칙 문의사항 등 안내서를 배포하고 있으며, 가급적 자택 격리를 권고하는 등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거의 모든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외출을 삼가고, 중국에서도 거의 자택에서만 머무르다가 귀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완주군보건소는 결혼이주여성이나 외국인을 위한 별도의 안내가 필요하다고 보고 영문판과 중국어판 포스터와 현수막을 제작해 다중이용시설 등에 게시하는 등 입체적이고 세밀한 대응에 나서고 있어 주변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명절 연휴 전부터 귀국 유학생의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으며, 중앙부서에 대책 마련을 건의하는 등 신종 감염증 예방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며 “전 부서가 최선을 다해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완주군을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완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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