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가 지원하고,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유광수)이 수행하고 있는 ‘바이오세라믹 소재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이 첫 해인 2019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작년에 도비 2.5억원을 지원하여 처음 실시한 본 사업은 도내 우수 광물소재인 견운모를 이용한 기능성 섬유 개발, 세라믹 소재가 코팅된 환경용 필터소재 개발, 탄소섬유 균일 코팅 소재 개발, 일라이트를 이용한 모션베드 적용 센서 개발, 일라이트 및 광물 소재 복합 선도유지 필름 개발, 해면동물을 이용한 화장품 분야 시제품 개발 등 도내 다수 바이오세라믹 기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되었다.
특히, 충북 옥천에 소재한 ㈜금천은 지역에서 채굴된 견운모를 이용하여 섬유를 개발했으며 일본 바이어와 지속적인 보완 작업을 통해 원단 제품화까지 진행하여 일본수출규제에도 불구하고 일본 굴지의 유통업체와 3년간 850만 달러(한화 약 1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였고, 자체브랜드인 BI를 제작함으로서 추후 개발되는 원단에는 자사의 브랜드 표기를 통해 기업 매출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주에 위치한 ㈜에이치앤비나인은 스피큘이라는 해면동물의 골편을 이용하여 슬리밍 효과에 영향을 주는 화장품 시제품을 개발하여 유명중국 기업과 2년간 250만 달러(한화 약 3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와 동시에 피부자극을 최소화하는 크림도 개발하여 기업의 자체 브랜드 제품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런 첫해의 결과를 토대로 2020년에 2차년도 신규 참여기업을 현재 모집 중이다. 모집분야는 연구개발, 장비분석지원 두 분야이며 지원규모는 연구개발은 5천만원 이내, 장비분석지원은 5백만원 이내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월 21일(금)까지 사업계획서 등 필요서류를 한국세라믹기술원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에 제출하면 되고 본 사업의 공고내용 및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홈페이지(www.chungbuk.go.kr)와 한국세라믹기술원 홈페이지(www.kicet.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융합바이오세라믹 소재를 활용한 기술개발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새로운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일라이트 소재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등 추가지원 대책도 추진하여 우리 도가 바이오세라믹산업 세계시장에서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