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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영덕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희진 군수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19일, 21일 개최했다.

'코로나19'가 경북 지역에 확산됨에 따른 조치로, 군 차원에서의 대응방안 등이 마련됐다.

영덕군은 우리나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달 20일부터 비상방역대책반을 꾸려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영덕군은 영덕아산병원을 선별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군청?보건소 민원실?영덕아산병원 등 3곳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20일부터 영덕역?영덕터미널?어촌민속전시관 등 다중이용시설 8곳에 추가로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손 소독제 760개를 추가로 비치했다. 이후 일반 상가에도 손 소독제를 추가로 비치 할 예정이다.

노인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240개 경로당에 20일부터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 시킨다. 또, 20일부터 3월 5일까지 15일간 국민체육센터?문화체육센터(수영장)?영해스포츠센터?탁구장?축구장 등 공공체육시설물을 임시 휴관한다. 예주문화예술회관 역시 상반기 문화강좌 개강일을 무기한 연기한다. 장난감도서관의 경우 21일까지 장난감을 대여하고 22일부터 휴관에 들어간다. 팡팡놀이터는 열감지기를 출입구에 설치해 출입자의 발열체크를 상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지역 내 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및 보증지원을 진행하고, 영덕사랑상품권 할인율을 현5%에서 10%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각종 행사 취소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 현황 역시 파악 및 지원 대책 등도 마련한다.

관공서?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상시 긴급방역도 실시한다. 5팀 11명으로 구성된 비상방역팀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매일 방역을 진행한다.

또, 확진자 발생 시에 따른 대책도 마련됐다. ‘환자이송’ ‘역학조사’ ‘접촉자 관리’ ‘자가 격리 모니터링’ ‘방역’ 등으로 담당팀을 세분화해 운영한다.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도 연계해 격리자 위치정보 파악, 의심환자 검체 의뢰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확진자 발생 시 임시격리시설도 마련됐다. 영덕군 남정면 남호리 ‘웰빙문화테마 황토마을’을 임시격리시설로 운영한다.

유관기관 협조 체계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영덕교육지원청과 연계해 학교 확산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영덕경찰서와는 악의적인 괴담발생 유포 차단에 주력한다. 또, 지역 내 의사회?약사회 등과 협력해 지역 내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했다.

군청 역시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재난안전대책본부(13개반 19명)를 운영하고, 영덕군 재난관리기금?도비 보조금 교부 및 예비비 사용 등도 시행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해 경로당?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일2회 의심환자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가 종결될 때 까지 군수 주재 ‘코로나19’ 관련 회의를 매주 월?수?금 진행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군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해주시고, 종교모임?단체행사 등을 자제를 부탁드린다. 영덕군 모든 공무원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 영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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