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정연도)은 연암초등학교 효문분교를 리모델링해 ‘학생생활회복지원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학생생활회복지원센터는 지난 25일 리모델링을 완료해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이번 학생생활회복지원센터 구축의 핵심은 「학교폭력예방및대책에관한법률」개정에 따라 각 학교에서 운영하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로 이관함으로써 심의위원회의 효율적 운영과 학생 생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강북학생생활회복지원센터는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구축함으로써 관내 교육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되었다. 또한 강북교육지원청 내 Wee센터와 학생생활회복지원센터를 같은 부서로 개편·통합하여 학교폭력 발생 시 전문적·체계적 학교 지원, 공정한 사안 심의·의결, 피해학생의 심리적 회복 지원과 가해학생의 특별교육을 연계 실시함으로써 학교폭력예방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였다.
이를 위해 학교폭력 사안을 보다 전문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학부모위원, 교육위원, 법률전문가 및 경찰공무원 등 전문적 역량을 갖춘 50인으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내 경찰서, 청소년 보호활동 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평화로운 학교를 위한 학생생활회복지원에 힘 쓸 예정이다.
울산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과 개학 연기 등으로 인해 3월 1일자로 개설되는 학생생활회복지원센터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과 관련 업무 공백이나 일선 학교의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효문분교의 출입구를 제한하고 전체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출입구에는 마스크 및 손세정제를 비치해 방문자를 대상으로 안전을 위한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아울러 정연도 교육장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공사 현장을 돌아보며 구축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안전관리 및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