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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신천지 신도 도민 제보로 끝까지 찾겠다”


코로나19 확진환자 절반 이상이 신천지 대구교회 연관사례로 파악되는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도내 신천지 시설과 신도 파악 등 전수조사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정부에도 이같은 조치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을 공식 건의했다.

송하진 지사는 28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영상회의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정부가 제공한 신천지 명단과 현장에서 체감하는 현황은 차이가 있다”며 “제공 명단과 현장 사이에 발생하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적이고 강력한 조치를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하진 지사는 “정부로부터 받은 신천지 신도 명단과 추가 명단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며 “이를 토대로 조사하는 것만으로는 신천지교회의 특성상 전수조사가 불가하다는 판단이 든다”고 덧붙였다.

송 지사의 이같은 발언은 신천지측이 밝힌 대구?경북 방문 신도 수, 도내 신천지 관련 시설 현황 등 신천지측의 자료를 신뢰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나왔다.

전북도는 정부로부터 신천지 신도 명단을 받은 이후인 지난 27일 오후 7시37분께 ‘시?군청에서 신천지 교인분들께 전화를 드려 코로나19 증상을 확인하고 있으니 협조를 부탁드리며’, ‘주위에 신천지 교인분들을 알고 계신 분들께서는 063-280-2966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긴급재난문자 2건을 발송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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