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는 시장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매시장 입주 법인 관계자와 지난 2월19일부터 3월3일까지 총 4회 현안 토론을 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번 간담회는 도매시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농협광주공판장, 수협광주공판장, ㈜호남청과, 현장 하역반 등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시장 운영 개선 사항 등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협광주공판장 조대식 장장은 “15년 이상 사용한 노후 수산물 냉동창고 제빙시설을 수리해서 사용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도 수산물 공판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청과 고인수 대표이사는 “시장 특성상 여러 쓰레기가 발생하는 만큼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계량기 활용 카드를 발급할 수 있도록 법인 간 소통창구를 마련해주기 바란다”며 “노후 엘리베이터 점검 등 안전을 위해 더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광주공판장 옥영석 사장은 주차장 주차선 도색 시 법인 간 보행 통로 확보, 저온저장창고 협소, 여름철 습기 제거 환풍기 점검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 남택송 소장은 “서부도매시장은 단순히 농수산물을 유통하는 곳이 아니라, 생산자인 농어민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먹거리를 안전하게 유통하는 곳인 만큼 유통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힘쓰겠다”며 “특히,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종사자들의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깨끗한 도매시장 환경관리와 공정거래 질서 유지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