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개학연기에 따른 교육장 긴급 회의 결과


교육부의 개학 추가 연기에 따른 대책 수립을 위하여 부서별 대책 회의와 지역교육장과의 긴급회의를 실시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을 심각하게 생각하며 학생과 전 교직원의 안전을 위하여 모든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우선, 학교에서 구비한 마스크 100만장의 50%인 50만 장을 경상남도에 지원하기로 하였다. 지금은 비상상황이다. 모두가 도민의 안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학교의 마스크를 긴급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경상남도는 3월 25일까지 지원받은 마스크를 전량 돌려주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개학 전 마스크가 학교에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

그리고 오늘부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인력운용의 긴급 대책을 마련하였다. 도교육청을 비롯한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에서는 직원의 10%를 ‘코로나19 비상상황대책팀’으로 선정하여 다른 공간에 배치하여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였다. 코로나19의 직원 감염에 대비하여 기관 폐쇄 시 업무의 공백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이다.

마지막으로 정부에 호소한다. 마스크 지원 대책을 수립해도 교육청의 걱정은 가시질 않는다. 개학을 연기한다고 하여 우리 학생들이 안전해진다고 장담할 수 없다. 학원 휴원은 권고 사항이라 교육청 권한의 한계가 분명하다. 학원도 생계의 수단이므로 대안 없이 휴원만을 권고하기도 어렵다. 휴원하는 학원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어야 휴원에 동참하는 학원도 늘어날 것이다. 정부에서는 휴원 학원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

교육가족 모두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학생과 전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쉼 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소보다는 불편하고 불안할 수 있다. 이런 때일수록 힘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교육청도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린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교육청]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