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지역의 기업이 자매 결연을 맺은 마을에 17년째 마을 발전기금과 노인회 발전기금,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화제다.
㈜강원레미콘(대표 손창남)은 오늘(4일, 수) 오전 동면사무소에서 자매마을인 동면 덕곡2리(이장 이백훈)에 마을 발전기금 100만 원과 노인회 발전기금 100만 원, 장학금 640만 원 등 총 840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대학생 8명에 각 60만 원씩 480만 원, 고등학생 2명에 각 30만 원씩 60만 원, 중학생 5명에 각 20만 원씩 100만 원 등이 지급됐다.
㈜강원레미콘은 지난 2004년 덕곡2리 마을과 자매결연 관계를 맺은 후 매년 장학금과 마을회 및 노인회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또 주민들의 경조사에도 적극 참여해왔고, 지난 2015년에는 덕곡2리 주민이 화재로 집을 잃은 후 새로 집을 신축할 때 무상으로 기초공사를 해주기도 했다.
2009년에는 동면 원당리 이은정 씨가 척추측만증으로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후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고, 2010년에는 남편과 사별한 후 시부모와 자녀 3남매, 시조카 2명 등 대식구들을 돌보면서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며 양구군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던 일본인 가케미즈 후지코 씨에게도 성금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동면지역뿐만 아니라 ‘안나의 집’ 등 양구지역 곳곳의 각종 복지시설에 대한 위문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사랑의 연탄과 다문화가정 지원금,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극심한 가뭄으로 농촌이 힘들 때마다 레미콘 차량을 동원해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함으로써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돼주기도 했다.
강원레미콘 손창남 대표는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에 귀를 기울이고,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