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강남동의 방역 노력이 특히 눈길을 끈다.
강남동에서는 부족한 방역 장비는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인력은 자생 단체의 협조를 구해 격일로 방역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말에는 강남동 통우회(회장 김석호)에서 방제차를 동원해 가로변과 아파트 단지 일대를 방역했고, 3월 들어서는 지역업체로부터 차량을 지원받아 소독을 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 동선과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휴대용 소독기를 활용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대호 문상필 대표가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안동시에 기탁했고, 지역주민 이정호 씨가 5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달 들어서는 강남동 체육회(회장 권오상)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안동시 보건소와 안동의료원 직원들에게 10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남동은 특히나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향후 주민자치회, 통우회, 체육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녀회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단체들과 함께‘착한 임대인 운동’, ‘취약계층 점심 챙겨드리기’, ‘강남에서 식사하기’ 등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 안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