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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감면해 드립니다” 상생을 위한 착한 임대인 붐 일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 황에서 월세 인하 릴레이를 하고 있는 점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관내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주인공은 금왕읍 무극시장에 점포를 소유하고 있는 A 씨로, 3월 ~ 5월 까지 매달 임대료 20%를 감면해 주겠다고 임차인에게 먼저 연락 을 했다.

이에 감동받은 임차인 B씨는 본인이 타 지역에 소유하고 있는 점포에서 식당을 운 영하는 임차인 C씨에게 3달간 임대료 매달 13%를 감면해주겠다고 연락을 했다.

익명을 요구한 B씨는 “먼저 임대료 인하를 해주겠다고 연락해주신 임대인 A씨의 배려에 감동을 받았다” 며, “저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내 점포에서 식당을 운영 하는 임차인 C씨에게 먼저 연락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시장에서도 2명의 임대인이 4명의 임차인에게 2월 1달간 임대료를 15% 감면 해 주었다는 훈훈한 소식도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두가 함께 힘든 점을 나누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며, “코로나-19의 조기 극복을 위한 착한 임대인 찾기 운동에 임대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소상공인 임차인의 임대료를 내려준 모든 임대인에 게 인하분의 50%에 해당하는 소득세?법인세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으며, 특정 시 장 내 20% 이상 점포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할 경우 전체 시장의 노후전선 정비, 스프링클러 설치 등 안전시설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음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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