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양운고등학교(교장 박정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어 등교하지 못하는 신입생 250명에게 택배로 교과서를 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학교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개학 추가 연기로 인해 교과서도 없는 상태에서 신입생들의 가정학습이 실질적으로 이뤄지기 어렵다고 판단해 학생들에게 택배로 교과서를 배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또, 교직원들은 교과서를 배송하기 위한 포장 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정수 교장은“이번 교과서 택배 배부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학습 결손 우려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자료를 업데이트하여 충실한 가정학습을 유도하고 있으며,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1일 1회 전화상담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학습지도와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부산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