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퀴리’ 측이 ‘라듐 파라다이스’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라듐 파라다이스’는 극중 라듐 시계를 주력 상품으로 라듐 산업에 박차를 가하는 ‘루벤’과 라듐 시계 공장의 직공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다. 이 넘버에서는 라듐의 위해성이 밝혀지기 전, 고유의 강력한 에너지와 발광력을 가진 라듐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이용하며 ‘만병통치약’으로 여겼던 모습이 드러난다.
뮤직비디오에는 라듐 시계 공장에서 저마다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직공들로 ‘안느 코발스키’ 역 김히어라, 이봄소리와 ‘조쉬 바르다’ 역 김아영, 이예지, ‘폴 베타니’ 역 장민수, ‘아멜리에 마예프스키’ 역 주다온, ‘마르친 리핀스키’ 역 조훈이 등장한다. 라듐이 인간의 삶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 ‘루벤 뒤퐁’ 역에는 김찬호, 양승리가 열연한다.
‘라듐 파라다이스’ 뮤직비디오는 신나는 리듬과 퍼커션 소리,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다. 고증을 통해 재현한 라듐 제품들이 등장하는가 하면, 라듐 산업의 부흥으로 활기를 띤 루벤과 공장 직공들의 모습이 그려져 본 공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한편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트레일러 영상으로 개막 전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어 ‘또 다른 이름’, ‘그댄 내게 별’, ‘라듐 파라다이스’ 뮤직비디오를 연달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극의 하이라이트 장면과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를 임팩트있게 담아냈다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작품에 기대를 더했다.
뮤지컬 ‘마리 퀴리’의 영상을 담당한 ‘골든브라더’는 2019년 서울 웹페스트 영화제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호러먼데이’, 한 명의 가수가 4주간 4곡의 노래를 들려주는 유튜브 채널 ‘뽀송즈(4songs)’를 기획, 제작하는 등의 특별한 이력을 가져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감각적인 영상들로 관심을 증폭시킨 뮤지컬 ‘마리 퀴리’(연출 김태형, 제작 라이브㈜)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3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며, 3월 11일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김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