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유버㈜가 UV LED 기술을 이용한 ‘살균 로봇’을 투입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살균 로봇은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인체에 무해한 자외선을 이용한 빛으로 안전하게 살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이다. 고집적 LED를 활용해 자외선을 발현함으로써 상시 소독이 가능하고 짧은 시간 내 대량 소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30초 이내에 인체에 유해한 병원체 뿐 아니라 코로나 유형의 바이러스를 99.99% 살균할 수 있다.
지난 2월부터 유버㈜는 경기도에 살균 로봇 5대 무상대여를 시작으로 경기테크노파크,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 안산상록경찰서 등을 돌며 로봇을 이용한 코로나19 예방 살균소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시와 협조해 코로나19 확산 방역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테크노파크 입주기업 유버㈜는 2010년 설립된 UV LED 응용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안산시 혁신클러스터인 안산사이언스밸리내의 연구기관과 협력해 육성하는 안산시 강소기업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술개발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유버㈜는 16W급 고출력 UV LED 경화 시스템 해외사업화라는 연구과제를 생산기술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 고대병원과 같이 수행하면서 제품을 개발, 공인기관으로부터 살균 로봇의 결핵균 살균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AI(인공지능)와 UV LED 기술을 융합한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다.
강용훈 유버㈜ 대표는 “앞으로도 안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군부대, 관내기업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감염예방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진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강소기업육성 지원사업으로 개발된 유버㈜의 살균 로봇이 코로나19 감염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 상용화 및 해외마케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유버㈜와 같은 강소기업들이 기술개발하고 상용화하여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안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