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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코로나19 피해 청도 미나리 소비촉진 동참

시 공직자 나서 청도산 한재미나리 소비 운동 벌여…이달 17일까지 진행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경북 청도군 한재미나리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대규모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1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광역시와 함께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청도군 농민의 시름을 덜기위해 지역 특산품인 한재미나리를 안산시청 및 산하기관 직원들이 나서서 자발적 구매운동을 벌인다.

청도군 우수농산물 중 하나인 한재미나리는 400여 개의 지역 농가에서 연 2천톤 이상 생산된다. 한재미나리 재배농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재미나리축제’가 무산돼 지역 방문객과 택배주문까지 주는 등 농민들의 고통이 가중돼 왔다.

시는 청도군청과 협의를 통해 오는 17일까지 한재미나리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시중 판매금액보다 10% 할인된 금액으로 미나리를 공급받는다. 단가는 ㎏당 9천원으로 2㎏ 이상부터 무료배송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청도군청 농정과(054-370-6555)로 문의하거나 이메일(skycolor727@korea.kr)로 주문을 할 수 있으며 주문자, 입금자 성명, 구매수량, 수령주소, 우편번호 및 연락처를 남기면 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도군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한재미나리 구매 촉진운동을 전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6년 전에도 세월호의 아픔을 겪으면서 함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군의 농특산품 소비촉진 운동에 앞장서 진도군민들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 청도군 한재미나리 판로 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와 상생 행보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보도자료출처: 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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