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해 치유의 숲과 화사한 봄꽃이 가득한 용궐산 자연휴양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코로나 감염증으로 지친 상춘객이 실내보다는 야외 수목원이나 휴양림을 찾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듯 전북 순창군 동계면에 위치한 용궐산 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순창군은 지난 2011년 용궐산 치유의 숲을 시작으로 오는 2021년 용궐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까지 100억여원에 가까운 사업비를 투입해 섬진강을 안고 있는 주변 산림자원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2014년에 완공된 용궐산 치유의 숲은 무궁화원과 암석원, 창포원 등 11개 테마별로 구역을 나눠 다양한 꽃 동산을 조성했다. 기암 괴석을 자랑하는 장군목을 찾았던 관광객들도 화려하게 핀 꽃들이 풍기는 꽃내음에 마음의 위로를 얻어간다는 후문이다.
또한 지난 2015년 지역 야생화의 체계적인 육성과 보전을 위해 만든 자생식물원은 원추리 등 초화류를 비롯해 꽃무릇, 상사화 등 20만 여본의 야생화가 심어져 있다.
용궐산 주변으로 조성된 3.5km에 이르는 트래킹 코스도 등산객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섬진강이 흐르는 강줄기의 멋진 풍경과 함께 시원하게 불어오는 강바람이 더해져 등산객들의 땀방울을 식혀주고 있다.
군은 하늘길 조성사업을 내년까지 완공해 현재의 인기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하늘길 조성사업은 웅장함을 자랑하는 용궐산 암벽을 따라 관광객들이 걸어볼 수 있게 데크길을 조성한다. 500여 미터 이르는 하늘길은 아찔감과 동시에 섬진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풍경을 자랑할 것으로 보여 용궐산을 대표하는 관광코스가 될 전망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용궐산은 아름다운 섬진강과 경치 좋은 산이한테 어우러져 군을 대표하는 최고의 관광자원중 하나다”면서 “하늘길 조성사업과 산림휴양관 완공을 차질없이 준비해 용궐산과 강천산을 잇는 최고의 관광 콘텐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순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