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시티투어버스를 12일부터 24일까지 13일간 무료로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무료 탑승 이벤트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시민을 격려하고 침체된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무료 탑승 이벤트에 2017년 도입한 2층 버스 2대와 올해 새로 구입한 1층 하프 오픈 버스 1대 등 모두 3대를 투입한다.
2층 시티투어버스는 매일 오전 9시 15분 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하여 창원중앙역, 용지호수, 창원의 집, 시티세븐, 마산상상길, 마산어시장, 경남대학교, 제황산공원, 속천항, 진해루를 순환 운행한다.
별도 예약은 필요 없으며 지정된 시티투어버스 정류장 어느 곳에서나 탑승 가능하다.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관광지를 관람한 후 다음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여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면 된다. 1일 5회 운행한다.
1층 시티투어버스는 전화 예약을 통해 매일 선착순 20명을 받아 운행한다. 오전 9시 20분 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출발하여 성주사, 진해해양공원, 진해중앙시장, 제황산공원,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을 거쳐 오후 4시에 만남의 광장으로 돌아온다. 1일 1회 운행한다.
시티투어버스는 휴일에도 운행하며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이벤트 기간 중 어린이 탑승객에게는 ‘시티투어버스 모형’을 선물로 준다.
황규종 창원시 문화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든 시간을 견딘 시민들이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안전한 시티투어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창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