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 본부장 구리시장 안승남)는 9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지 4일 만에 타 지역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데 대해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최대의 적은 방심”이라며 마스크착용 생활화 등 지금까지 해왔던 선제적인 방역활동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재대본은 금번 서울 이태원 유흥시설에서와 같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발생은 언제든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 대표적인 사례로서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오히려 지금보다 더 높은 경계수위를 높였다. 후속대책으로 관내 유흥시설이나 주점에 대해 매일 강도 높게 지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어 혹시라도 서울 이태원 문제의 유흥업소를 방문한 전례가 있고 확진자와 동선이 유사할 경우 절대로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며 증상을 관찰할 것과 의심증상이 있을 시 보건소에 먼저 전화(☎031-550-8432)하고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금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은‘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기 이전 인 황금연휴 기간이어서 우려했던 부분이 현실화되어 더욱 안타깝다”며“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 된다는 것은 개개인의 책임이 더 커진다는 의미이며, 한 순간이라도 긴장의 끈을 놓는다면 언제든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은 계속해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안승남 시장은“우리가 힘든 과정을 지혜롭게 잘 극복하고 새로운 일상을 위해 준비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순간의 방심으로 나와 타인이 또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원치않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이번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언제 어디서나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마스크 착용과 함께 적절한 거리두기를 잊지 마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재대본은 현재까지 구리시 확진자 6명중 4명은 해외유입감염, 2명은 타지역 감염자로 지역사회 감염은‘0명’으로 유지되고 있어 더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