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무형문화재 보전·진흥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게 될 제3대 무형문화재위원회(위원 27명, 전문위원 37명)를 구성해 8일 오후 2시 ‘한국의 집’(서울 중구)에서 위원장 선출과 위촉식을 개최하였다. 위원들의 임기는 2년(2020.5.1.~2022.4.30.)이며, 위원장으로는 신탁근 위원이 선출되었다.
* 위 원 장: 신탁근(辛琸根, 온양민속박물관 상임고문)
* 부위원장: 김영운(국악방송 사장), 최종호(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무형문화재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번 제3대 무형문화재위원회는 여성 위원 12명(44%), 비수도권 활동 위원 14명(52%)을 위촉하여 양성 평등과 지역 안배를 고려했고, 관련 기관과 단체를 대표하는 임재원 국립국악원장,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변미혜 한국국악학회 이사장 등도 포함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전문성과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의 무형문화재 정책, 국가무형문화재와 보유자·보유단체의 지(인)정과 해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2016년에 「무형문화재 보존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출범한 무형문화재위원회는 무형문화재 정책,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보유자·보유단체의 인정 ·해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등 무형문화재와 관련된 주요 사항을 조사·심의하는 기능을 가진 문화재청의 자문기구(비상근)다.
문화재청은 분야 간 연계와 협력의 필요성이 높은 무형문화재 정책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회의별 주요 안건과 필요에 따라 관련 분야 위원들을 탄력적으로 참여시키고,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 청취 기회를 확대해 위원회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다.
[보도자료출처: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