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대표 랜드마크인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가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산물 판매 증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황금연휴기간 7만명이 예당호를 다녀갔으며, 농산물 판매시설, 푸드트럭은 평소보다 3배가 넘는 일일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개통한 출렁다리는 5월 11일 기준 342만명이 방문해 충남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 했으며, 느린호수길과 함께 지난 4월 25일 가동을 시작한 예당호 음악분수까지 선보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4월 25일 가동한 길이 96m, 폭 16m, 고사높이 110m의 예당호 음악분수는 눈과 귀가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등 단일 콘텐츠로도 우수한 가운데 예당호 출렁다리는 지난 3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야간관광 100선에도 선정돼 날씨가 양호한 봄부터 가을까지 많은 야간 관광객이 방문할 전망이다.
아울러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만큼 농산물 판매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서 장소를 제공하는 예당호 출렁다리 인근 농산물 판매시설(7개 농가)은 4월 30일 하루 매출액이 지난달 일일 매출액 대비 3.2배(최소 1.8배∼최대 6.1배)가 증가했으며, 6개 업체가 운영하고 있는 푸드트럭의 경우 3.3배가 증가하는 등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출렁다리와 음악분수가 지역 농산물 판매 증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예방 대책으로 보건소 방역인력을 파견하고 출렁다리 입구 양쪽에 손소독제와 체온계를 비치했으며, 출입 전 손 소독 안내, 체온측정을 통한 고발열자 확인, 마스크 착용여부를 중점 점검하고 있다.
사업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예당호를 찾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안심하고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를 방문하고 맛있는 지역농산물도 많이 구매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남도 예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