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술문화복지사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코리아 문화예술공연협회가 주관한 서울 ‘동대문구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음악회’가 1월 4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청량리 한신아파트 노인정에서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이날 열린 행복한 음악회는 한국예술문화복지사총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한신아파트 거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새해소망’이라는 주제를 정하고, 사회자는 거기에 맞는 인터뷰와 신청곡을 받아 가수와 신청자가 함께 부르는 자리였다.
열린 음악회가 펼쳐지면서 참가자들은 트로트와 민요를 함께 따라 부르며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 이어 품바, 코미디 만담 등을 할 때는 한바탕 웃음바다를 만들고, 다함께 무대로 나와 합창을 하고, 마지막으로 디스코 타임을 가지면서 1시간 30분 동안 모든 걱정과 근심을 잊은 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은 ‘청춘을 돌려다요’, ‘내 나이가 어때서’ 등의 노래를 신청했으며, 인터뷰에서는 ‘30년만 젊었다면’을 주제로 가슴에 담은 말 못할 사연들과 첫사랑 이야기, 그리고 새해 소망 등을 여과 없이 쏟아내기도 했다.
행복한 음악회를 마련한 한국예술문화복지사총연합회 김우성 동대문지회장은 “매 공연 때마다 테마로 주제를 정한 뒤 어르신에게 거기에 따른 인터뷰와 적정한 노래를 불러 흥을 돋웠다”면서 “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어르신들을 위한 무대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